린덴호프 - 성 베드로 성당 - 프라우 뮌스터 - Swiss Chuchi
오늘은 취리히에서의 마지막날이다. 그렇리에 오늘의 일정은 취리히 관광이 된다. 아침밥은 마늘치즈를 식빵에 발라서 먹었다. 이건 너무 맛있어서 진짜 한국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난다. 한국에서는 안 파나? 필라델피아 마늘크림치즈 비슷한 맛 나려나? 숙소를 빼야했기 때문에 취리히 중앙역에 있는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공항 가는 기차는 중앙역에서 타야했기도 하고 어차피 맡기는 비용은 어딜가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제일 큰 것을 써도 캐리어가 2개가 전부 들어가지는 않아서 중간 크기로 두개를 빌렸다.
짐을 맡기고 나서 우리의 첫 목적지는 린덴호프!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향한 곳이었다. 첫 목적지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정말로 다른 곳보다 올라가기 편해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올라갔을 때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니면 교통편이 좋았기에 스위스에 있는 동안은 푹 쉬어서 그런건가?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에는 잘 안 찍혔는지만 역시 스위스는 스위스.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 강을 따라서 줄지어 서 있는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산과 조화롭게 이루는 선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평지라서 보일 수 있는 풍경이구나 싶으면서도 마음 속까지 평화로워졌다.
이 풍경이 보이는 뒤쪽은 이런 공간이 펼쳐져 있다. 넓은 광장이지만 그만큼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서 햇빛을 직접적으로 쬐는 일은 많지 않았다. 풍경을 즐기고 다음 목적지인 성 베드로 교회로 이동!
성 베드로 성당! 역시나 저 외관의 시계가 제일 먼저 내 눈을 잡아 끌었다. 펭귄도 저기 네가 좋아하는 시계 있다고 말해주더라.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그래도 벽면이나 장식들이 화려한 느낌인데, 상대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 벽면의 장식들이 전부 하얀색으로 통일된 점도 있겠거니와 지금까지 가 봤던 성당들이 너무나 화려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 곳에도 오르간이 있었다. 이전의 성당들에서는 오르간 같은 것을 잘 보지 못했거나 보더라도 연주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았는데, 스위스에 다니는 동안은 거의 항상 오르간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다음 목적지인 프라우 뮌스터 & 취리히 시청. 저 푸른 색의 우뚝 선 탑 부분이 꽤나 멀리에서부터 보인다. 그 옆에 바로 붙어있는 건물이 취리히 시청으로 두 개의 건물이 매우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프라우 뮌스터의 사진의 정면에서 보이는 기다란 부분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위치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 되서 안타깝게도 사진은 없지만 저기에는 샤갈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나는 평소에 샤갈의 그림에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편이다. 되게 몽환적인것 같기는 하지만 한 눈에 뭔가 알아보기 힘든 것들을 묘사하는 것만 같아서 다른 그림들보다는 눈이 잘 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스테인드글라스로 있을 대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굉장히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기존의 스테인드글라스들은 화려하고 엄숙한 느낌이 강했다고 하면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던 것 같다. 프라우 뮌스터의 내부는 다른 성당들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 스테인드글라스 하나로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취리히에 와서 시간이 남는다면 저 스테인글라스를 보러 가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당을 보고 나오니 조금은 칙칙했던 하늘이 개었길래 한장. 참 스위스같은 풍경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점심은 퐁듀! 스위스에 왔으면 당연히 치즈퐁듀를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스위스는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 퐁듀를 먹는데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만약 로마 같은 날씨였으면 아무리 유명하다고해도 퐁듀를 먹을 엄두도 못 내지 않았을 것이다. 근데 치즈 퐁듀 호불호가 엄청 갈리길래 조금 걱정되기는 했다. 그 쓴맛이 싫으면 화이트 와인은 빼달라고 부탁하라고 하길래 화이트 와인 안 들어간 걸로 주문했다. 원래는 퐁듀에다가 사이드를 추가해 먹을 생각이었는데, 펭귄이 라끌렛도 유명하니 라끌렛을 시키고 퐁듀는 기본으로만 먹자고 했다. 솔직히 호불호 갈린다는 말에 조금 걱정되기도 했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하기도 했고, 내 주량이 약하기도 하니깐 와인말고 그냥 주스로 주문했다. 근데 잔이 마치 와인잔처럼 생긴거여가지고 마치 와인 마시는 기분이어서 기분은 양껏냈다. 음료를 주실 때 기억이 맞다면 잔에 따라주셨던 것 같다. 뭔가 엄청 대접받는 기분이라서 엄청 좋았다. 근데 탄산이 아예 없는 줄 알고 시켰는데 약간의 탄산이 들어가 있더라. 펭귄이 탄산을 안 좋아해서 조금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이 정도는 괜찮다고 마시더라. 옆에 보이는 저 까만 판같은 건 라끌렛 먹을 때 치즈 떼는 도구.
치즈 퐁듀는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평들에 엄청 고민했었지만 나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저 조그만 주머니에 감자가 나오는데 저 감자가 진짜 맛있더라! 크기는 내 주먹의 한 절반만한데, 주머니에 들어있어서 그런지 엄청 따끈따끈하고 폭신폭신했다. 치즈 퐁듀의 치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쭉~ 늘어나는 형태가 아니라 약간 진한 스프같은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기본 퐁듀라서 기본 제공되는 빵이랑 감자에다가 먹는 건데, 그것만해도 양이 꽤나 되어서 배불렀다. 라끌렛은 양이 많은 게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우리의 배를 채워준 것은 퐁듀였다.
퐁듀의 맛도 진한 치즈 맛이 아니라 연한 치즈크림스프에 가까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쫄아서 그런지 맛이 진해지기는 한데 막 진한 치즈의 맛은 아니었다. 약간의 치즈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익숙해진다. 화이트 와인이 안 들어간 걸로 해서 그런지 쓴맛은 나지 않아서 좋았다. 같이 제공되는 빵은 생각보다 많이 부드러웠고 그냥 먹어도 맛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대망의 라끌렛...!! 별 생각 안 하고 (심지어 나는 펭귄이 말해주기전까지 라끌렛이라는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시킨 거였는데 너무나 맛있었다. 저 치즈는 한국의 슬라이스 치즈보다 맛이 진하고 조금더 짠맛이 강하다. 두께부터가 슬라이스 치즈보다 조금 두꺼운 편. 저기에 같이 먹으라고 나오는 파프리카 가루가 있는데 이게 진짜 대박! 파프리카래서 일단 거부감이 들었는데, 그래도 현지 음식이니 그에 맞춰서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딱 뿌렸는데....진짜 너무 맛있었다. 따로따로 먹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이 두 개가 합쳐졌을 때의 효과는 엄청났다. 라끌렛 드실 분이 계시다면 제발 파프리카 가루 뿌려드세요. 엄청 맛있습니다. 우리는 닭고기를 추가한 것이었기 때문에 닭고기도 나왔다. 고기를 먹다가 조금 물리면 같이 나오는 것들을 먹으면 딱 좋았다.
옥수수는 조금 짜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맛이었다. 저게 생김새로만 보면 분명히 옥수수인 것은 맞는데 약간 절임이랑 비슷한 맛이 났다. 양파는 초절임과 같은 시큼하고 짠맛이 났다. 피클은 딱 오이피클의 맛이었고 버섯도 딱 버섯만. 토마토도 토마토 맛이었다. 고기는 간이 잘 되어있었고 조금 퍽퍽하기는 했지만 치즈와 같이 먹을 때 너무나 좋았다. 치즈랑 닭이랑 감자를 같이 먹을때가 정말 맛있었다.
저 노랗고 둥근게 배인데 우리나라의 그 배가 아닌 서양배이다. 어떤식으로 조리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달달했고 많이 물렀다. 그래도 배의 일종이라서 그런지 간간히 무언가가 계속 씹힌다. 정말 맛있어서 음식을 다 먹고 디저트로 먹는 것도 좋고 음식을 먹으면서 입가심이 필요할 때 조금씩 먹어주면 딱 좋다.
길을 가다가 목이 말라서 매장에 들어갔는데 파란색 환타를 발견해 버렸다... 나는 저런거 보면 먹어보지 않으면 성이 안 풀리는 사람이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하나를 샀다. Shokata 맛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찾아보니 엘더플라워? 맛이라고 했다. 음료 자체가 파란색은 아니었고 흰색에 가까웠고 병이 파래서 파란색으로 보인 거였다... 먹어본 걸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고드름 아이스크림의 포토맛이었다. 달달하고 약간의 꽃향이 가미되어 있었다. 펭귄은 비누맛 같다고 그랬다. 약간 포도맛이나 레몬맛 섞인 것 같은 청량한 맛인데 색 때문인지 이상하게 블루베리 맛이 날 것만 같았다. 초반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점점 따뜻해지고 탄산이 빠지니까 취향이 아니었다... 펭귄은 탄산을 싫어하다보니 탄산빠진 후가 조금 더 취향이라고 맛있다고 했다. 탄산 없는 버전으로 나오면 사 먹을 의향이 있다고.
취리히에서 완전히 떠나기 전에 아름다운 취리히호의 근처를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직 비행기 시간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었고 소화도 시킬 겸. 언제봐도 참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줄 기념품 용도의 초콜릿은 이미 구매를 마쳤고, 우리의 몫으로 산 슈프링글리 초콜릿.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골라서 구매했다. 공항에 앉아서 비행기가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하나씩 꺼내먹기로 했다. 밀크 초콜릿은 부드럽고 내부에는 점도 높은 액체 상태의 초콜릿이 들어있었다. 솔티 카라멜 초콜릿의 외부는 진한 밀크초콜릿에 카라멜 섞인 맛이고 내부는 일반 밀크초콜릿으로 약간의 짠맛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는 페레레로쉐의 다크버전과 같은 초콜릿이었다. 조금 더 꾸덕하고 과자가 없는 다크 초콜렛으로 만들어진 페레로로쉐의 맛이었다.
우리가 취리히에서 니스로 가는 데 이용하기로한 스위스항공. 가격대는 매우 저렴하지만 그래도 국영기라 그런지 비행기가 좀 작은 것만 빼면 내부도 깔끔하니 잘 되어 있고 승무원분들도 친절하고 심지어는 탑승을 기념한다면서 초콜릿도 주시더라! 스위스 초콜릿이라서 그런지 단순히 비행기에서 기념으로 주는 건데도 굉장히 맛있었다. 난 우리나라의 저가 초콜릿을 생각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입에 넣었는데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또 놀랐던게, 나는 기내식이나 간식 같은건 기대도 안 했는데, 세상에 빵을 주는 것이다. 심지어 음료도 제공된다. 진짜 스위스 항공에 감탄했다. 음료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나는 홍차면 만족하기 때문에 홍차를 받았다. 빵은 프레첼을 부드럽게 만들어 놓았을 때 날 것만 같은 맛이었다. 프레첼의 반죽으로 동그란 빵을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내부에는 버터가 발라져 있는 것 같았고 헤이즐넛도 가미되어 있는 듯 약간의 견과류 맛이 났다. 이 빵이 꽤나 맛있어서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꽤 맛있는 빵이었다.
스위스에서 니스로 가는 여정은 다 좋았지만 문제는 니스에 내리고 나서 발생했다. 우리는 교통과 숙소에 축복받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니스의 공항에서 우리가 묶을 숙소가 있는 곳까지 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버스가 다니고 있었다. 비록 시간이 매우 늦어서 버스의 배차 간격이 매우 넓었기에 기다리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어찌저찌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정류장에서 기다리려니 무섭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이 같이 있는 것도 무서웠을 것 같다. 우리는 니스 숙소를 제대로 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날은 다른 곳에서 자고, 그 다음 날 숙소를 다시 옮겨야 했다. 그래서 뒤늦게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았고, 에어비앤비를 처음 써 보는 우리는 조금 헤맬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우리가 버스에서 내릴 때 같이 내린 여성분이 우리가 한국어를 하는 걸 들었는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셨다. 그렇다고 했더니 한국어 하는 것 들었다고 자기가 한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숙소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시겠다고 했다. 니스는 길이 복잡하고 숙소가 있는 쪽이 가기가 좀 힘든 길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짐도 있어서 느릴텐데 다 알려주시고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 분이랑 헤어지고 나서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도착지라고 생각했던 곳이 도착지가 아니었기에 호스트한테 메세지를 보내니 다른 주소를 알려주셨다. 그런데 그곳을 찾아가니 세상에. 엄청난 높이의 계단이 펼쳐졌다. 호스트 분이 마중을 나와주시기는 했는데 호스트는 한분이고 우리는 각자의 캐리어 한개씩 해서 총 2개의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호스트분이 내가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셔셔 일단 내 것을 먼저 올려다 놓고 서둘러 펭귄을 도와주러 내려갔는데 펭귄이 많이 지치고 힘든 것 같았다. 많이 무거웠을거고 지쳤고 지금 이 상황이 짜증이 난다는게 눈에 보였는데 굳이 입밖으로 내뱉지 않고, 묵묵히 캐리어를 끌고 올라오더라. 우리 둘다 짐을 내려놓고 나니 양손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손이 쓰린게 당장 내일 이걸 다시 가지고 내려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끔찍했다. 일단 정리고 뭐고 다 던져 놓고 침대에 엎어졌다.
일단 숨 좀 돌리고 지친 몸을 달래고 나니까 그래도 숙소는 굉장히 훌륭하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일단 침대는 넓직했고, 다락방이라서 경사진 부분이 보기에 좋지는 않으니까 다 커튼을 달아서 가려놓으신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꽤나 깔끔하게 꾸며놓으신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저 조그마한 선풍기. 니스는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저 선풍기의 존재가 너무나 반가웠다. 선풍기가 작고 되게 오래된 느낌이기는 했지만 일단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주방도 조그맣지만 침대 옆 공간에 잘 꾸며져 있었다. 일단 방 자체가 아예 호스트 분들의 집이랑 분리된 느낌이었던 점이 너무나 편했다. 별다른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이것 저것 차 티백도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에 전자레인지까지 있다는 점은 참 좋은 것 같다. 숙소 구성 자체는 우리가 지금까지 다닌 곳 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았는데, 고작 하루 묶을 곳으로 오기에는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게 너무나 힘들지 않았나 싶다. 좀 오래 묶기에는 정말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한다. 공간도 많아서 짐도 펼쳐놓기 좋았고 화장실도 넓직하니 좋았다. 굉장히 깨끗하고 손님에게 친절하고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이 많지 않거나 오래 머무를 거라서 한번쯤은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이 숙소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숙소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창문! 날씨가 좋아서 달이 밝은 날이거나 별이 많이 뜬 날은 이런 창문으로 구경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 침대에 딱 누우면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에 다락방에 대한 로망을 채울 수 있었다. 저 커튼 너머로 창문을 열 수도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너무나 지쳤기에 씻고 그냥 침대에 자빠져서 창문 구경하다가 골아떨어졌다. 그래도 펭귄도 숙소가 마음에 들기는 했는 지 금방 회복하는 것 같았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에어비앤비의 주소는 개인 정보의 일종이므로 지도상에 표기하지 않음
취리히 - 니스 스위스 항공 : 159806원
취리히 중앙역 물품 보관 : 7348원
Swiss Chuchi : 사과주스 4.80 프랑, 닭고기 라끌렛 34.50프랑, 기본 퐁듀 28.50프랑
슈프링글리 : 초콜릿 3개 g당 계산으로 총 5.65프랑
니스 에어비앤비 : 인당 38912원
니스 버스 10회권 : 10유로 - 10회권을 사면 두번 차감해서 2인 탑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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